시은들,“군살빼기”본격화/개방대비/점포·인원감축… 부서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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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7-28 00:00
입력 1991-07-28 00:00
금융시장개방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대대적인 인원감축등을 내용으로 하는 감량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신탁은행은 27일 경쟁력강화를 위해 향후 3개년에 걸쳐 현재 1만6백명의 인원을 10.4%가 준 9천5백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점포증설을 억제하여 7백62억원의 예산을 줄이기로 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는 지점5개를 폐쇄하고 외국지점의 증설을 억제키로 하는 한편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고객을 위해 30개의 출장소를 신설키로 했다.

본부내 불필요한 6개 부서를 통폐합하고 결재과정도 현재의 9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키로 했다.

신탁은행은 또 임원들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예금범위내 대출을 철저히 지키고 부실채권의 방지에 힘써 건전경영을 도모키로 했다.

한일은행은 지난 2월 기구개편에 나서 29부33과를 26부25과로 줄였고 지난해 9천5백57명인 인원을 95년까지 6백여명을 줄이기로 했다.

상업은행도 경비절감의 일환으로 23부5영업체제를 20부6영업본부로 개편,감량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지난3월 경영개선대책을 마련,해마다 4%씩 늘려온 인원을 더이상 뽑지않고 95년까지 인원을 4천2백여명(7.5%)줄이는 등의 감량경영을 구체화하고 있다.
1991-07-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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