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무역클레임 크게 줄었다/6월까지 전액대비
수정 1991-07-24 00:00
입력 1991-07-24 00:00
무역업계의 대외신뢰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운데 하나인 무역클레임 금액이 크게 감소,우리나라 수출상품의 품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공부가 올들어 6월말까지 상반기중 대한상사중재원에 접수된 클레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클레임이 2백7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으나 클레임 금액은 1천3백50만달러로 29.9% 감소했다.
특히 1건당 클레임 금액은 89년에 비해 71.5%,전년동기에 비해 35.5%가 감소,클레임발생금액이 89년이래 줄곧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클레임발생금액을 주요원인별로 보면 수수료 미지불(2백80.5%),물품대금 미지급(2백20%)이 크게 증가한 반면 품질불량(마이너스 71.1%),계약위반(〃 42.2%),선수금반환요청(〃 17.8%)은 줄어들었다.
이에대해 상공부는 그동안의 노사관계안정에 따라 생산제품가운데 불량품이 크게 줄고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향상이 이룩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상품의 품질관련 클레임이 크게 줄어든 것은 우리의 클레임이 선진국형태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품목별로는 최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기계·금속·잡화의 클레임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1차산품·전기전자·의류,·물등의 클레임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등지의 클레임이 줄어든 반명 개도국인 중동·아프리카·아시아·일본지역의 클레임은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1백만달러이하의 클레임이 증가한 반면 1백만달러이상의 클레임은 대폭 감소,전반적인 클레임의 소형화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상공부는 오는 8월중 약 3천5백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클레임센서스를 실시,클레임의 신속·공정한 해결을 위한 상사중재제도를 업계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1991-07-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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