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회담서 핵사찰 결의땐/북한 “핵협정 재고”/노동신문 보도
수정 1991-07-09 00:00
입력 1991-07-09 00:00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미국은 G7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핵사찰 문제를 「도둑같이 제멋대로」공식 제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인용,보도한 이 사설은 또 『미국은 국제핵사찰을 무조건 수용하도록 북한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G7회담의 정치선언문에 포함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고 『반면 일본은 시기심많은 공모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사설은 이어 『만약 핵사찰 문제를 둘러싼 국제적인 압력이 우리에게 가해질경우 우리는 핵안전협정에 관한 우리의 진보적인 조치를 재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북한은 그동안 핵사찰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주장했다.
◎핵개발·사용제한/북한,“미와 협상”
한편 중앙통신은 북한과 미국 관리들이 상대편의 핵무기 개발 또는 사용능력을 제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양측의 요구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으나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991-07-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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