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북한 핵사찰 압력/일측 긴밀협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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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7-09 00:00
입력 1991-07-09 00:00
◎노 대통령,가이후 총리와 전화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는 8일 하오 노태우대통령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사찰문제와 남북대화의 진전을 통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한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유념하여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연내타결을 위한 참가국의 의사를 이번에 타진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에대해 한­미,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의견일치를 본 북한의 핵개발억제에 관한 공동노력을 설명한뒤 『북한은 핵안전협정가입은 물론 무조건 핵사찰을 받아야 하며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서는 총리회담 등 남북대화의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본이 그동안 이같은 문제에 협조해준데 감사하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하오5시45분부터 약20분간 계속된 통화에서 가이후총리는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일·북한수교협상은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공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일·북한관계개선이 한국과의 기존우호관계를 절대 손상시켜서는 안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1991-07-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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