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남한강 추락 2명 사망/승객 구하던 사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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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7-05 00:00
입력 1991-07-05 00:00
【양평=박대출기자】 4일 상오8시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서울∼홍천간 국도 3호터널앞길에서 서울상봉터미널을 떠나 양구로 가던 강원여객소속 강원5아 2207호 시외버스(운전사 김영중·35)가 맞은편에서 오던 봉고트럭을 들이받고 5m아래 남한강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육군 21사단 신병교육대소속 윤병진이병(20·부산시 부산진구 당감2동98)과 문창기씨(33·서울 용산구 신계동 1의202)등 2명이 숨졌다.

한편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이 양쪽으로 2㎞쯤 늘어서 통행이 4시간가량 마비됐다. 한편 구조된 전은규씨(28·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225의63)는 『사고가 나자 승객들 대부분은 출입문의 깨진 유리창을 통해 탈출했으며 출입문 바로 뒤에 앉아 있던 윤이병은 승객들의 탈출을 도우다가 자신은 힘에 부쳐 빠져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1991-07-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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