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업개방계획 미흡/사과·포도등 92년에 수입자유화 하라”
수정 1991-07-03 00:00
입력 1991-07-03 00:00
우리의 주요 교역상대국인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등 4개국은 지난 3월말 우리 정부가 발표한 92∼94년의 농산물 수입자유화 계획이 미흡하다며 4개국의 공통관심 품목으로 신선한 사과와 포도등 9개를 92년중 수입자유화 대상에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이 추가개방을 요청한 나머지 품목은 천연꿀,신선하거나 말린 오렌지,신선한 치즈,가공했거나 가루상태의 치즈,냉동 오징어,필레트와 어육을 제외한 어류,냉동 닭고기 등이다.
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EC(유럽공동체)와 아이슬랜드를 포함한 이들 국가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열린 우리 대표와의 협의석상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결국 교역상대국들의 이번 주장은 우리 정부의 개방속도에 대한 불만의 표시인 셈이다.그러나 우리 대표단은 92∼94년중의 자유화 계획은 우리 정부가 국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상대국의 관심품목을 고려,연도별로 균등하게 개방한다」는 BOP 졸업시의 합의사항에 어긋나지 않는다며예시내용을 변경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1991-07-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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