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바다서 채취한 건축용 모래/염분 세척 않고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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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6-28 00:00
입력 1991-06-28 00:00
【광주=임정용 기자】 전남 신안군과 여천군 연안 바다에서도 건축용 자재로 사용키 위한 바다모래 채취행위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업자들이 염분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고 판매하고 있어 부실공사가 우려되고 있다.
27일 전남도와 신안군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신안과 여천 앞바다에서는 대형모래흡입장치를 갖춘 선박 등 60여 척이 하루 척당 1천루베의 바다모래를 채취,시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들 채취업자들이 염분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골재업자나 레미콘 회사에 팔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바다모래는 육지모래보다 값이 절반정도 싸기 때문에 업자들이 바다모래를 선호하고 있는데 육지모래가 현재 1루베당 9천원에서 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데 비해 바다모래값은 최고 6천8백원에 공급되고 있어 건설회사나 레미콘회사들이 싼 가격 때문에 바다모래를 선호하고 있다.
1991-06-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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