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징용한인 13만8천명”/후생성 자료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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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5-24 00:00
입력 1991-05-24 00:00
◎5백22개 직장서 강제노역”

【도쿄=강수웅 특파원】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전할 때까지 한반도에서 강제 연행해 간 근로자 수는 지금까지의 일본정부가 조사한 7만 명의 2배에 이르는 14만 명이었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43년 당시의 후생성 건민국이 작성한 「공화사업사무타합회 참고자료」라는 공문서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르면 43년 2월 현재 일본내에서 강제 연행 근로자를 썼던 직장은 5백22개소이며 연행자는 13만8천9백83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는 홋카이도(북해도)의 석탄 광산 2만3천46명,후쿠오카켄(복강현)의 석탄광산 2만2천1백29명 등으로 기재돼 당시의 노동상황이 잘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번 발견된 강제연행 자료도 극히 일부이며 전체 규모는 70만 또는 1백50여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91-05-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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