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군중집회 계속/신민,25일 서울·6월1일 부산에서
수정 1991-05-21 00:00
입력 1991-05-21 00:00
신민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어 오는 25일에 서울,26일에 원주,6월1일에는 부산에서 대규모 옥회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대중 총재는 이들 집회의 성격과 관련,『현정권 규탄 및 공안통치 종식 촉구대회가 되겠지만 집회 전에 노재봉 내각사퇴와 정치범 석방 등 여권의 시국수습방안이 제시되면 신민당 창당을 알리는 국정보고대회 형식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집회는 하오 3시 여의도 광장,원주는 하오 5시 봉산천고수부지,부산집회는 하오 3시 구부산상고 교정으로 시간과 장소가 확정됐다.
신민당은 당초 21일 성남,23일 인천에서 각각 갖기로 한 옥외집회는 『대도시 집회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이유로 광역의회선거 공고일 이후로 연기,사실상 취소했다.
윤재걸 부대변인은 부산집회와 관련,『애초에는 26일로 계획했으나 서울집회와 하루간격으로 열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6월1일로 연기했다』면서 『현재 여권이 광역의회선거일을 6월20일 쯤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만큼 선거법 저촉여부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도 25일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열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강경대군사건 공동대책회의가 계획하고 있는 군중집회와 일정이 겹쳐 일단 대책회의측과 협의를 거친 뒤 확정하기로 했다.
1991-05-2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