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자 양아버지 납치/“빚 대신 갚아라”… 2억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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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5-18 00:00
입력 1991-05-18 00:00
◎한패 4명에 영장

서울시경은 17일 허석씨(36·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상리 227)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 동업자인 권 모씨(29)가 부도를 내고 구속되자 빌려준 돈 1억8천여 만 원을 받아내기 위해 14일 하오 11시쯤 권씨가 평소 양아버지라며 따르던 미래주택건설 회장 김만영씨(55)를 승용차로 납치,강남 S호텔에 감금하고 『빚을 대신 갚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2억원을 받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씨를 안마시술소 등으로 끌고다니다 16일 하오 1시쯤 강남구 신사동 김씨 사무실에서 김씨 가족으로부터 현금 2억원을 받아 나오다 신고를 받고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1991-05-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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