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증시 급속 이탈/주식 7% 늘었어도 주주수는 21% 감소
수정 1991-05-09 00:00
입력 1991-05-09 00:00
상장사들의 주식수가 늘어 투자참여의 문은 더 넓어졌지만 투자인구인 보유주주들의 숫자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8일 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89년과 90년도의 연말기준 주식분포 상황을 비교할 수 있는 4백87개사들을 골라 이들의 주식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회사들의 총 주식수는 증자 등으로 7.2% 증가했지만 총 주주수는 21.3%나 감소했다.
조사대상 주식들이 90년말 전체 상장주식의 84%(38억1천만주)에 해당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조사결과는 증권회사에 개설된 주식투자관련 계좌들의 격감현상과 함께 투자인구의 급속한 시장이탈을 반증하고 있다.
주식분포 양상도 일반투자자와 대주주들의 보유분이 기관투자가에게 넘어간 특징이 드러났다.
보유주주를 대주주 1인(친족 및 특수관계인 포함)과 1% 미만 소유의 소액주주 및 기타주주로 나눌 때(거래법) 대주주 1인의 평균 지분율은 28.48%에서 27.32%로 감소(1.16%포인트)한 반면 소액주주의 전체 보유분은 60.62%에서 63.12%로 증가(2.5%포인트)했다.
1991-05-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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