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룻만에 큰 폭 반락/7P 빠져 6백20 턱걸이
수정 1991-04-21 00:00
입력 1991-04-21 00:00
20일 주식시장은 한소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투자심리가 다시 장을 지배해 하락세로 일관했다. 정상회담에서 이미 알려진 사실 외에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전날 상승종목에서 낮은 호가의 매물이 나왔다.<관련기사 12면>
종가 종합지수는 7.76포인트 떨어진 6백20.57이었다. 이날의 종가는 올 최저치(6백13·1월16일) 바로 다음가는 바닥지수이다.
또 거래량이 3백65만주로 1주일 전에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90만주나 밑돌았다.
얼마되지 않는 매물들이 호가를 대폭 낮춘 반면 매수세는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증시부양대책을 마련중이라는 소문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으나 침체국면의 심도를 반증할 뿐 투자심리 회복에는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중의 자금사정 경색과 증시내부의 고객예탁금 이탈추세가 개선되리라고 보는 견해보다는 당분간 이 같은 악재적 여건이 더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주말장에서는 5백35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0개)했고 66개 종목이 상승(상한가10개)했다.
1991-04-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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