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선경등 주요 대기업 신입사원/장교 출신만 뽑기로/올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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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4-11 00:00
입력 1991-04-11 00:00
주요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 군장교 출신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채용규모는 예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 선경 쌍용 롯데 한진 해태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이번 상반기중에 ROTC(학군)·학사장교 등 군장교 출신만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 또 삼성 현대 럭키금겅 기아 등도 채용과정에서 이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등 우대할 방침이다.

이는 장교 출신들이 다른 신입사원보다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데다 관리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채용결과 입증돼 기업들이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대 그룹의 경우 삼성과 현대가 지난 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데 이어 다른 기업들도 이날 중순부터 다음달초까지 모집전형을 계획하고 있다.

채용규모는 대우 쌍용 롯데 한진 해태 등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50∼1백% 안팎씩 늘린 반면,삼성 현대 등은 줄었으며 선경 기아 등은 지난해 수준을 계획하고 있어 전체적인 상반기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이는 경기호전 전망에따른 추가인력수요를 기업들이 인력충원보다는 사무자동화 및 경영효율화 등으로 대처하려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91-04-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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