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시위 진정국면/정부,내무해임등 요구 수용
수정 1991-03-15 00:00
입력 1991-03-15 00:00
런던에서 수신된 유고 관영 탄유그 통신은 약 5천명의 시위대가 이날 상오 해산했다고 말했으며 자그레브 라디오 방송도 이곳에 있던 학생들이 민주당 지도자 조란진지치,배우 브라니슬라프 레비치 등의 말에 따라 시위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한때 수만명이 가세한 가운데 유고 정부에 전례없는 위협을 가했던 이번 시위로 내무장관 라드밀로 보그다노비치와 국영 베오그다르 TV 방송사의 사장과 간부 등 5명이 사임했으며 경찰도 앞서 연행한 수백명의 시위참가자를 석방하는 조치를 취했다.
한편 정치적 혼란종식을 위해 세르비아에 비상조치를 취하자는 군부의 제안을 지난 12일 거부했던 유고 연방간부회는 14일 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재차 논의했다.
1991-03-1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