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서 반공시위/시민·경찰등 수십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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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3-10 00:00
입력 1991-03-10 00:00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 군중 수만명은 9일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반공산당 시위를 벌이며 격렬하게 경찰과 충돌,경찰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최소한 40명이 부상하는 등 20여년만에 수도에서 최악의 사태를 빚었다.

시위 군중들은 공산당의 세르비아 공화국 언론에 대한 강력한 통제의 종식을 요구하며 경찰 당국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공화국 광장에 모여 『슬로보단 밀로세비치세르비아 공화국 대통령은 사담(이라크 대통령)같은 사람이다』『붉은 마피아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공시위를 벌였다.

목격자들은 장갑차의 지원을 받은 경찰이 3만여명의 시위 군중들에게 고무탄과 최루탄·물대포를 쏘고 곤봉을 휘둘렀다고 전했다.
1991-03-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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