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과도정부 총리에 아난 파냐라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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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3-03 00:00
입력 1991-03-03 00:00
【방콕AFP연합】 최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태국 군부는 2일 직업외교관 출신의 사업가 아난 파냐라춘씨(59)를 아둘랴뎃 푸미볼 국왕의 승인을 거쳐 과도 정부의 총리로 임명했다.

지난 2월23일 무혈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국가평화 유지위원회(NPC)는 아난 총리에게 독자적으로 내각을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고 밝혔다.

NPC가 이에 앞서 지난 1일 채택한 임시헌법에 따르면 아난 총리 내각은 올해 말 혹은 내년초로 일정이 잡혀있는 총선때까지 나라를 통치한다.

아난 신임총리는 주미,유엔 대사를 역임했으며 좌익 학생들에게 정부의 기밀을 넘겨 주었다는 혐의로 고초를 당하다가 지난 79년 25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감하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사업가로도 성공해 사하 유니온 섬유사의 사장과 태국 산업연맹의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1991-03-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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