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등록금 인상 “몸살”
수정 1991-02-21 00:00
입력 1991-02-21 00:00
전국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새학기 등록금을 확정짓지 못한 가운데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학생들이 등록금인상 저지투쟁을 벌일 계획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학교측과 학생들 사이에 큰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방학기간 동안 등록금인상 문제를 놓고 학교·직원·학생대표들로 구성된 「등록금 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이 엇갈려 타협을 못보았다. 이에 학교측은 학교안대로 인상폭을 15∼20%로 결정,이미 등록금 납부고지서를 발부,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한양대·외국어대·중앙대·동국대 등 일부 대학들은 수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개학이 며칠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있어 새학기 학사일정까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대학의 경우 총학생회측은 학생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등록금에 대하 납부를 거부하도록 종용하고 있다.
1991-02-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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