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경 정기 직항로/상반기중 개설 추진
수정 1991-01-28 00:00
입력 1991-01-28 00:00
정부는 연내 한중수교를 실현다는 목표아래 이에대한 분위기조성 차원에서 올 상반기내 서울·북경간 정기 직항로 개설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오는 30일 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하는 주북경 무역대표부는 이를 위해 중국 국영항공사인 중국민항 및 중국정부측과 2월중 서울·북경 직항로 개설문제에 대한 본격 교섭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북방외교의 마무리 차원에서 한중 실질협력관계 증진과 함께 연내 한중수교를 실현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라며 『그러나 아직은 중국이 내외부의 문제로 인해 정치적 교섭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수교의 사전분위기 조성차원에서 우선 서울·북경간 정기직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직항노선 개설문제에 대해 의사타진 결과 중국측도 별다른 거부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협상에 임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따라서 금년 상반기 중에는 직항노선이 개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지난해 11월20일 양국간 합의에 따라 정부와의 교섭을 위임받은 주북경 무역대표부의 노재원대표는 오는 30일 현판식을 가진 뒤 2월중 중국과 항공노선 개설문제를 본격 교섭할 것』이라며 『한중 항공노선 개설은 중국의 특성을 고려,한소 항공협정체결 방법과 같이 일단 항공사간 항공협정을 체결한 뒤 정부가 이를 추인하는 형식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측은 이날 『지난해 말부터 서울·북경 정기직항로 개설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진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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