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네 연립주택 3곳/103호만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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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2-31 00:00
입력 1990-12-31 00:00
서울 구로구 시흥3동에 있는 서로 다른 연립주택의 103호에서만 하오6시∼7시 사이에 방화로 보이는 3건의 불이 잇따라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7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구로구 시흥3동 937의11 패밀리연립 가동 103호 박웅택씨(55·문방구점 주인) 집에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15평 가량의 집안을 모두 태워 1백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하오7시쯤 박씨 집에서 3백여m 떨어진 시흥3동 963의1 진성연립 1동103호 곽경식씨(33·회사원) 집에서 불이나 연립주택 1동을 모두 태운뒤 1시간만에 진화됐다.

또 지난 17일 하오6시쯤 시흥3동 972의2 피닉스연립 A동 103호에서 불이나 집을 모두 태운뒤 1시간만에 꺼졌다.

경찰은 불이 난 3곳의 연립주택 동 호수가 같고 화재 발생시간이 비슷하며 금품이 없어진 점 등으로 미뤄 일단 동일범에 의한 절도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확인조사와 함께 수사를 벌이고 있다.
1990-12-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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