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 하룻새 2조원 회수/한은,연말 통화증가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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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2-25 00:00
입력 1990-12-25 00:00
시중에 재정자금이 대량방출됨에 따라 한은이 긴급 자금회수에 나섰다.

한은은 24일 연말통화관리 강화를 위해 한은이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 2조원어치를 은행에 환매조건부 매매방식(RP)으로 팔아 시중자금을 환수했다.

한은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재정자금이 집중적으로 풀려나가면서 은행권의 자금이 과잉상태를 보임에 따라 연말 통화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우려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그동안 시중은행들의 지불준비금 부족상태를 메워주기 위해 지준마감일(매월 7,22일)을 전후해 환매조건부 매매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하거나 환수해 왔으나 연말통화 관리를 위해 단기간에 대량 환수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한은관계자는 이번 자금회수가 3일짜리 환매조건부 매매방식이긴 하나 3일뒤 시중자금 사정에 따라 기일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990-12-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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