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영 총리 사임/공식발표/보수당수 결선 앞서 후보 사퇴
수정 1990-11-23 00:00
입력 1990-11-23 00:00
【런던 AP AFP 로이터 연합】 11년반 동안 장기 재임해온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65)가 22일 총리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4면>
대처 총리의 사임발표 직후 더글러스 허드 외무장관과 존 메이저 재무장관이 오는 27일의 보수당 2차 당수경선대회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27일 열리는 영국 보수당 당수경선대회에는 헤슬타인 전 국방장관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대처 총리는 이날 다우닝가 총리실에서 발표한 사임성명을 통해 『나는 동료들과 광범한 협의를 거친 결과 사임을 통해 당내 동료각료들이 보수당지도부 선출투표에 나설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당의 단합과 다가오는 총선 승리에 더 잘 기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처 총리는 이 성명을 통해 『보수당 당수선출을 위한 2차투표에 나서지 않을 것과 새로 당수가 선출되는 대로 총리직에서도 사임할 것임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통보했다』고 밝히고 『곧 이같은 결정을 여왕에게 직접 전달키 위해 여왕을 알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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