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폴란드 국경조약 서명/오데르 나이세강 경계
수정 1990-11-15 00:00
입력 1990-11-15 00:00
【바르샤바 AP AFP 연합】 폴란드와 독일은 14일 오데르 나이세강을 양국 국경으로 확인하는 역사적인 조약에 정식 서명함으로써 2차대전의 마지막 분쟁점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스 디트리히 겐셔 독일 외무장관은 크루지스토프 스쿠비세프스키 폴란드 외무장관과 함께 조약에 서명한 직후 행한 연설에서 이 조약은 새로 출범한 통일 독일이 폴란드와 확고한 우의를 다지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조약은 『양국은 물론 유럽의 장래와 역사적인 차원에서도 중요한 진일보』라고 강조했는데 독일은 이 조약에 서명함에 따라 『지금이나 앞으로나』 폴란드의 영토에 대해 어떠한 권리주장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이날 조인식은 타데우스 마조비에츠키 총리를 비롯한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내각의 건물에서 열렸으며 폴란드 TV는 이 조인식을 생중계했다.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지난 8일 타데우스 마조비에츠키 총리와의 회담에서 독일이 2차 대전후 폴란드에 합병된슐레지엔과 포메라니아,동프러시아 등 4만평방마일에 대한 권리를 완전 포기하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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