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창업투자」부도/10개사 연쇄도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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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0-26 00:00
입력 1990-10-26 00:00
고려 창업투자(대표 염정현)의 부도로 장외시장등록법인을 포함,10여개사가 4백억∼5백억원의 피해를 보아 연쇄부도 위기에 몰려있다.

25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 창투는 사채를 알선해주면서 견질담보조로 갖고 있던 이들 회사의 어음을 지난 18일 부도가 발생하기 직전 교환에 돌려 10여개기업이 업체당 20억∼30억원의 피해를 보게 됐다는 것이다.



피해업체들은 현재 잠적중인 염사장의 중개로 사채자금을 빌린 뒤 차입액의 2∼4배에 이르는 주식 및 어음을 담보로 제공했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업체들은 사후대책위원회를 구성,주권사고 신고등 법적절차를 밟고 있지만 사고액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90-10-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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