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무역대금 결제 늑장 외환관리제도 미비로”/수출입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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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0-25 00:00
입력 1990-10-25 00:00
소련은 외환관리제도가 체계화돼 있지 않아 서방국가들에 대한 무역대금결제를 앞으로 상당기간 계속 지연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수출입은행이 발표한 「소련의 최근 수입대금 결제지연 배경」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서방선진국에 대한 소련의 수입대금 결제지연액은 수입금액의 약 10%인 15억∼20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소련의 대외결제지연 총금액이 적게는 33억달러에서 많게는 1백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소 수출대금 미수금이 약 3천만∼4천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최근 결제가 되었지만 대부분은 아직도 미결제상태로 남아 있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대금결제 지연이 소련의 전반적인 경제침체와 외환부족에도 기인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무역제도의 운영면에서 나타난 구조적 문제점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1990-10-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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