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일 수교맞춰 한­중 수교도 단행/북경 소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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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0-21 00:00
입력 1990-10-21 00:00
【도쿄 연합】 한국과 중국은 무역사무소 설치에 이어 다음은 서울∼북경간 직항로 개설문제를 거론하는 등 국교수립을 향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0일 북경의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이달초 유엔총회에 참석할 당시 미국의 화교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북한과 일본 및 미국의 관계개선,한국과 소련의 국교수립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해 정치체제를 초월한 교차승인을 사실상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이같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한중 관계발전에 대해 『중국은 일본과 북한의 국교수립을 기다려 한국과 외교관계 수립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당분간 반공식적인 성격의 무역사무소를 발판삼아 경제·인적 교류 확대의 다음 단계로 양국 수도를 연결하는 직항로 개설문제를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항공로는 지난 9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한국·일본·중국·북한 등 4개 당사국의 승인으로 발표했던 한반도 종단 항공로와도 겹치고 있으며 북경아시아대회 때의 임시항로로서 사용된 바 있어 실현성이 높다.
1990-10-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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