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진출 3개 건설업체/정부서 709억원 지원키로
수정 1990-10-18 00:00
입력 1990-10-18 00:00
건설부는 17일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으로 빚어진 중동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을 보임에 따라 현재 이라크에 머물고 있는 1백36명의 건설회사직원 및 근로자 가운데 필수요원 89명만 남기고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중단으로 인해 공사대금을 받지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건설등 3개 건설업체에 대해 주거래은행을 통해 7백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이라크는 우리나라의 대 이라크 제재조치등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행정처리등에 비협조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우리업체가 시공한 시설물의 시운전 및 유지관리를 위한 필수요원이 남아있기를 요구하면서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출국허가절차를 점차 까다롭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별 지원금액은 현대건설 5백22억원,삼성종합건설 1백1억원,정우개발 89억원 등이다.
현재 이라크사태와 관련,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공사대금은 9억9천2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1990-10-1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