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이스라엘 미사일 공격”/「팔」인학살 보복 경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0-10-10 00:00
입력 1990-10-10 00:00
◎점령지서 완전철수 촉구/페만사태­「팔」 연계 시사/국제유가 다시 40불선 돌파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9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학살사건과 관련,이스라엘은 이제 아랍 땅을 떠나는 것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됐다고 말하고 이라크는 수백㎞ 떨어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신형 장거리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8일 예루살렘 동부지역에서 이스라엘 경찰의 발포로 팔테스타인인 19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이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을 통해 발표된 15분 길이의 대 이스라엘 메시지에서 이같이 경고한뒤 이라크의 신형미사일은 『응징해야 할 때가 되면』(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후세인은 이어 『그대들은(이스라엘) 이제 팔레스타인 땅과 회교 성지에서 철수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역설했다.

이라크는 지난 88년 동종류 미사일중 최장사정의 집속미사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는데 서방소식통들은 이라크가 소련제 스쿠드­D미사일을 사정이 5백㎞ 이상 되는신형미사일로 개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라크의 신형미사일은 화학무기를 날려보낼 수 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9일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이스라엘 보안군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살상사건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말하고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크게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사건이 페르시아만 사태와 연결돼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설사 사담 후세인이 그같은 기도를 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런던 AFP 연합】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학살 사건에 이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발언이 나온 9일 런던 원유시장에서 북해산 원유가 다시 배럴당 40달러선을 돌파했다.

8일 배럴당 38달러90센트로 폐장된 북해산 원유는 9일 하오 40달러60센트까지 인상됐다.
1990-10-1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