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일본방문 희망”/도이 위장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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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0-10 00:00
입력 1990-10-10 00:00
◎“총리회담 적극 응하겠다”

【도쿄 연합】 북한 주석 김일성은 9일 평양에서 열린 도이(토정) 일 사회당 위원장 등 사회당 대표단과 회담에서 남북총리회담에 대해 『파탄 없이 잘 운영해 통일로 연결시키고 싶다』고 말해 총리회담에 적극적으로 응할 뜻을 보였다고 교도(공동)통신이 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김일성은 오는 16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총리회담에서는 ▲팀스피리트훈련의 잠정적인 중지 ▲유엔의 동시가입 반대 ▲임수경양의 석방 등 3가지 문제 가운데 어느 것인가가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그는 특히 남북통일에 대해 『한쪽이 다른 한쪽을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국가,하나의 민족,두개의 제도,두개의 자치정부로서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독일식 통일을 반대하고 「고려민주연방공화제」에 의한 통일방식을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쿄 AFP 연합】 김일성 북한 주석은 일본과의 외교관계가 정상화된 뒤 일본을 방문하길 원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김 주석이 북한 노동당 창당 45주년 기념식 참석자 평양을 방문한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일본 사회당 위원장에게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일본 부총리가 일·북한 관계가 정상화된 뒤 일본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자신도 방일을 고대하고 있다고 답변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1990-10-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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