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무 첫 공식회동/양국 관계개선·남북회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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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9-29 00:00
입력 1990-09-29 00:00
【뉴욕=한종태 특파원】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최호중 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27일 하오 7시(한국시간 28일 상오 8시) 아태지역 외무장관만찬 회동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내년 10월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의 중국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양국 고위관계자간의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관련기사 5면〉

양국 장관은 이날 일본과 인도네시아 공동주최로 뉴욕 윌도프 아스토리아호텔 4층 콘라드룸에서 열린 만찬회동에 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참석,한중 관계개선 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이 합의하고 남북회담 등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나 더 이상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정부의 한 외교소식통은 『한중 외무장관간의 첫 공식회동은 실질적인 성과여부를 떠나 앞으로 양국관계에 정상화의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 장관은 또 이날 회동에서 전 부장을 비롯,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구엔 쿼탁 베트남 외상·시파수트 라오스 외상 등 미수교 4개국 장관들과 첫번째공식접촉을 가져는데 시파수트 라오스 외상과는 양국관계를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시키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1990-09-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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