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교 버스참사로 아내ㆍ아들 잃자 30대교사 목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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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9-16 00:00
입력 1990-09-16 00:00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1일 섬강교 버스추락사고로 부인 최영애씨(30)와 아들 호군(4)이 한꺼번에 숨지자 이를 비관해왔는데 이날 부인ㆍ아들의 시체가 안치돼 있는 병원뒤 전신주에서 목을 매 숨졌다는 것이다.
숨진 장씨의 바지주머니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잃고 슬픔속에 사느니 차라리 아내와 아들곁으로 가는 것이 행복하다』는 내용의 가족ㆍ친지앞으로 보내는 편지지 18장분량의 유서가 들어있었다.
1990-09-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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