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등 13조 기금 증시안정에 활용을”/김대중총재 촉구
수정 1990-08-21 00:00
입력 1990-08-21 00:00
김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총 6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증권투자인구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22조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었다』고 지적하고 『정부·여당은 일관성없는 단기대책보다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증권시장 안정방안을 수립,증시를 꼭 살리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증시안정을 위해 공무원연금등 13조원 규모의 각종 연금및 기금을 기관투자가로서 활용토록 하고 시가발행제를 자율화해 현행 30%의 할인율을 기업이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토록 하며 현재 4조원 규모의 증시안정기금을 더욱 확대할 것』등을 주장했다.
김총재는 또 ▲현행 월급여 60만원이하로 돼있는 근로자 증권저축대상을 월급여 1백만원이하로 확대하고 ▲1천5백만원이하 1년이상의 건전투자자에 대해 세제혜택을 부여하며 ▲국민주의 최초응모자에게는 주가가 당초 공모주가이하로 떨어질 때 손실을 보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1990-08-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