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 각계 참가 합의/정부·전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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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7-25 00:00
입력 1990-07-25 00:00
◎서울 예비회담 북한측 참석 보장/북한,“대표 5명 파견 하겠다”

통일원의 최문현통일정책실장등 통일원 관계자들은 24일 범민족대회 참가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통일원을 방문한 전민련의 이창복전민련공동의장등 범민족대회추진본부 관계자 6명과 면담을 갖고 이 대회가 특정단체나 인사들만이 아닌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민족구성원들이 참가,남북상호간 신뢰와 이해를 증진하고 남북 관계개선과 통일에 도움이 되는 순수한 입장에서의 모임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통일원측은 이날 면담에서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범민족대회를 위한 제2차 예비회담에 북한측 대표와 해외대표들의 참가를 허용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신변안전과 무사귀환을 보장하고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정부입장을 밝혔다.

통일원측은 이와함께 이날 전민련이 접수시킨 북한측 대표들의 2차 예비회담 초청장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전달해주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범민족대회의 우리측 참가대표단 구성및 이 대회를 위한 제2차 예비회담의 서울개최 문제등을 협의하면서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전민련의 김희택사무차장겸 범민족대회추진본부 대변인은 이날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전민련은 제2차 예비회담에 북한측 대표들을 공식적으로 초청하는 내용의 초청장을 북한측에 전달해 주도록 통일원에 접수시켰다』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2차 예비회담은 당초 해외대표와 우리측 대표들만이 참가하는 2자회담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측이 지난 20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우리측과 아무런 사전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참가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1990-07-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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