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도 호우… 논밭 1만㏊ 침수
수정 1990-06-21 00:00
입력 1990-06-21 00:00
지난 18일부터 중부지방에서부터 내리기 시작한 집중호우가 장마로 변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쏟아 사흘째인 20일 하오6시 현재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8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재산피해는 21억2천7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이후 강우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은 더이상의 큰 피해가 없었으나 남부지방에 1백∼2백㎜의 폭우가 내려 농경지가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되는 등 갖가지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해 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흘동안 농경지 3만3천6백㏊가 침수됐고 가옥 19채와 학교 2곳 등이 파손됐다. 또 농경지 2백22㏊가 유실됐으며 도로가 15곳에서 4백25m,하천이 32곳에서 3천3백m,37곳의 수리시설 및 75곳의 규모가 작은 각종 시설이 붕괴되거나 파손됐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은 경기도 강화군으로 4억7천6백만원,강원도 철원군은 4억3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광주】 20일 하오2시 현재 담양지방이 2백30㎜를 최고로 광주와 전남에 평균 80.4㎜의 비가 내려 장성ㆍ담양ㆍ곡성 등 도내8개 시군의 저지대 농경지 7천2백65㏊가 침수되고 곡성군 고달면 호곡마을 마을소유 0.8t급 농선 1척이 유실되는 등 8백85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주】 전북지방에는 순창에 1백98㎜를 최고로 20일 하오2시 현재 평균 1백23.8㎜의 집중호우가 내려 농경지 6천3백82㏊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990-06-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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