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받은 학교 부지/헐값 매각 말썽/경남대…2만3천평 시가 절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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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6-07 00:00
입력 1990-06-07 00:00
【창원=이정규기자】 경남 마산시 월영동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학교부지로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무상으로 기증받은 학교용지를 특정인에게 헐값에 매각한 사실이 밝혀져 의혹을 사고 있다.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78년10월 안병주씨(62ㆍ서울 서초구 방배동 산17의127)로부터 마산시 가포동일대 자연녹지 8만1천평을 무상으로 증여받았으나 학교재정 형편상 문교부로부터 학교용지처분 계획승인을 받아 이중 2만2천9백평을 지난해 6월 최경로씨(60ㆍ서울 성동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등 3명에게 평당 7만5천∼8만원씩에 매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포동일대 주민들은 『학교측이 이 일대를 10년째 학교시설용지로 묶어 지역개발을 막아오다 땅값이 치솟자 뒤늦게 외지인에게 팔았다』며 거래과정에 의혹을 나타냈다.
1990-06-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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