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부 살해/40대/안만나준다고 칼로 찔러/10대아들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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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5-23 00:00
입력 1990-05-23 00:00
22일 상오2시4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2동 H연립 102호 최모씨(41ㆍ노동)집에 최씨의 부인 김모씨(38)와 깊이 사귀어 오던 이근호씨(40ㆍ노동ㆍ전북 익산군 망성면 신장리)가 들어가 흉기로 최씨부부를 찔러 숨지게 하고 아들(19)은 중태에 빠뜨렸다.

이씨는 이날 술을 마시고 최씨집 화장실문을 뜯고 들어가 안방에서 잠자던 최씨부부를 찌른뒤 건넌방에서 잠자다 비명소리를 듣고 안방으로 달려온 최씨의 아들과 격투를 벌이다 최씨의 큰딸(17)의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본처와 이혼한뒤 서울로 올라와 건축공사장에서 미장공 등으로 일해오다 5년전 같은 공사장에서 알게된 김씨와 동거까지 했으나 지난2일 김씨가 『헤어지자』면서 가족에게 돌아가버린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90-05-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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