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싫다”/여중생 자살
수정 1990-05-12 00:00
입력 1990-05-12 00:00
숨진 서양의 친구 김모양(14)은 『서양이 아침에 찾아와 「공부가 싫어 죽고 싶다」고 말한뒤 하오3시쯤 다시 만나 소주1병과 수면제 26알을 가지고 서양집 부근 둔촌아파트 옥상으로 갔다』고 말했다.
서양은 김양과 이야기를 나누며 수면제를 탄 소주반병을 마신 뒤 『잠이온다. 찬물을 좀 갖다 달라』고 해 김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투신했다는 것이다.
서양은 부모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세상이 너무 싫다』는 유서를 남겼다.
1990-05-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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