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풍 기어이 쇄신하겠다”/김영삼위원 부산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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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4-12 00:00
입력 1990-04-12 00:00
김최고위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서구 지구당 개편대회 참석 후 1박한 뒤 이날 숙소인 코모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풍을 반드시 쇄신하고 말겠다』고 선언했다.<회견내용 3면>
김최고위원은 당무복귀시를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을 좀 생각해 보겠다』고 말해 유동적임을 밝힌 뒤 『노재봉청와대비서실장은 빨리 대통령과의 청와대면담을 가져줄 것을 희망했으나 천천히 생각해 봐야 겠다』고 덧붙여 노태우대통령과의 면담이 늦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최고위원은 또 『노실장의 바람은 두 분이 해주시오 라는 것 같았다』고 말해 청와대측의 희망은 노ㆍ김단독대좌로 파악하고 있음을 설명한 뒤 『그러나 김종필최고위원과 세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공동대표 3자회동을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최고위원은 이날 회견에서 『4ㆍ3보선의 결과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당의 현대화와 당정간의 유기적 협조,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개혁조치를 통해 새로운 기풍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집권당이 되기 위해 모든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990-04-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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