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반정시위 격화/무장시위대,경찰과 유혈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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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4-04 00:00
입력 1990-04-04 00:00
【카트만두 UPI AFP 연합】 관선국회인 판차야트의 해체와 다당제도입등 체제개혁을 요구하는 네팔국민들의 민주화시위가 경찰의 발포등 유혈폭력적인 진압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격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절대군주 가운데 한사람인 비렌드라국왕은 지난 79년 민주화 운동이래 최대의 시련을 맞고 있다.

2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7만5천명의 시민들이 대대적인 반정부 민주화시위를 벌인것을 비롯,키르티푸르,바크타푸르,랄리트푸르등의 지역에서도 수많은 군중들이 시위에 가세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와 무차별적인 구타등으로 8명이상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트만두의 시위군중들은 낫과 사제무기등으로 무장,경찰의 무자비한 진압에 맞서 2일 밤 서로 격렬한 유혈충돌을 벌였다.

이와함께 랄리트푸르지역 주민들은 3일 오후에도 대규모의 시위 계획을 세우는 등 네팔의 민주화 시위는 당국의 강경진압책에도 불구,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990-04-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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