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아시아군사력 감축대응/주한미군등 대폭감군 촉구/NYT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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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3-28 00:00
입력 1990-03-28 00:00
【워싱턴=김호준 특파원】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는 27일 『소련의 고르바초프는 동북아에서 냉전의 얼음을 깨기 시작했으나 부시 미대통령은 이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주한미군을 포함한 동북아주둔 미군의 추가 감군과 한미합동 군사훈련등의 축소를 촉구했다. 타임스지는 「아시아에서 고르바초프의 냉전은 끝났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고르바초프는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나 한국과 견해차를 해결하도록 달래고 있으며 소련 자신도 서울과 제한적인 영사관계를 수립함으로써 그길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고 『주한미군의 추가 감군과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축소는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이는데 도움을 줄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스는 『소비에트 아시아로부터의 중거리미사일 4백기 철거와 극동군 병력 20만명의 일방적인 철수등을 약속한 고르바초프의 아시아 정책 전환은 실로 획기적인 것이며 실제로 동아시아 전역에서 소련의 위협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부시 대통령도 고르바초프만큼 크게 생각하면 동북아주둔 미군감축 규모를 현재의 10%선보다 훨씬 더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990-03-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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