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 늘어 주가 압박/3일째 연중최고… 8천7백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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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3-10 00:00
입력 1990-03-10 00:00
주식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도 결제일 (3일내)이 지나도록 매입잔여대금(60%)을 갚지않는 위탁자 미수금이 지난 2일의 부양조치 이후 크게 늘어나 주가압박 요인이 되고있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5개 증권사의 미수금 총액은 7일현재 8천7백15억원을 기록,연3일째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미수금은 1월 하순부터 지난달까지 6천억원대에 머물러 있었으나 부양조치 발표와 함께 2일 7천1백57억원으로 늘어난뒤 3일의 7천3백30억원에 이어 하룻새 7백억원이 늘어나 5일 8천70억원으로 급증,연중최고치(1월12일ㆍ8천9억원)을 돌파했다. 그 이후인 6일과 7일에도 각각 4백70억원,1백75억원의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지난 3일 보름만에 1조6천억원대를 넘어섰으나 다음장인 5일부터 다시 감소,7일 1조5천8백80억원에 그치고 있다.

증권업계는 부양조치 전후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차익을 노려 주식을 매입했으나 이후 주가가 다시 하락함에 따라 주식을 아직 처분하지 못한데서이같은 미수금 급증현상이 나온것으로 보고 있다.
1990-03-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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