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올라 고민/30대 주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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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3-09 00:00
입력 1990-03-09 00:00
8일 하오3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2동 155의23 이모씨(68)집 건넌방에 세든 박문자씨(37)가 방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져있는 것을 이웃주민 박운룡씨(23)가 발견했다.

박씨는 『숨진 박씨의 큰딸(10)이 학교에 돌아와 방문이 잠겨있다고 해 문을 뜯고 들어가보니 박씨가 방 가운데 연탄을 피워놓고 엎드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박씨는 집주인이 보증금 5백만원에 한달 3만원의 사글세방을 오는 11일까지 비워달라고 해 딴 곳에 9백만원짜리 전세방을 얻었으나 돈이 모자라 고민해 왔다는 것이다.
1990-03-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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