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의 구토회복 정책 경고/고르바초프/“전후 국경선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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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3-07 00:00
입력 1990-03-07 00:00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6일 서독이 통독의 일환으로 폴란드내 구토회복을 꾀하는 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크렘린궁에서 열릴 예정인 한스 모드로브 동독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폴란드­동독간 국경 인정과 전후보상문제를 연계시킨 헬무트 콜 서독총리의 주장을 겨냥,『양독간의 통일을 실지회복정책의 부활에 이용한다면 이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통독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전후 국경선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동ㆍ서독 인민들의 이익과 열망은 물론 유럽의 모든 나라와 인민,특히 통독의 영향을 받는 국가들의 이익을 고려하고 이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콜 총리는 폴란드에 폴란드 서부국경인정의 대가로 전쟁배상금 요구를 하지 말것을 제의했으나 국내 외적으로 신랄한 비난을 받고 6일 이를 철회했다.
1990-03-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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