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발은 회원국 가입 추진/9일 대표단 파견
수정 1990-03-01 00:00
입력 1990-03-01 00:00
정부는 서방선진국 중심으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개발은행(BERD) 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ERD 산하 건설개발분야 회의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BERD는 작년 10월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의 제의에 따라 추진되는 자본금 1백20억달러 규모의 국제금융기구로 서방 12개국을 비롯,34개국이 발기인으로 가입했다. 아시아국가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ADB(아시아개발은행)와 같은 성격의 지역 개발은행인 셈이다.
이미 주요 발기국가들 사이에 출자금 분담이 끝난 상태로 우리나라는 1천만달러 정도의 출자를 희망하고 있다.
무역 전문가들은 BERD가 동구의 개발지원 및 경제구조 조정 작업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분석하고 한국의 참여를 적극 주장했다.
한편 26일 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EC통합대응 전략 세미나」에서 아누이 주한EC대표부대사는 한국이 BERD에 참여하면 한국 기업의 북방진출 기회와 폭이 더욱 확대되는 것은 물론 EC와의 관계도긴밀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1990-03-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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