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긴축정책 부작용 심각/작년/물가 18%상승ㆍ무역적자 66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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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2-21 00:00
입력 1990-02-21 00:00
◎중기 수백만개 폐업… 도시실업자 4백만

【북경 AP 연합】 중국은 긴축경제정책 실시로 과열경기를 식히는 데는 성공했으나 실업률 증가,막대한 보조금 지급,산업 손실의 증대등 심각한 경제적 부작용이 야기되고 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의 장종기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장대변인은 이날 89년도 경제실적평가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경제상황은 88년 가을에 채택된 긴축조치결과로 「보다 잘 관리할 수 있는 경제성장」을 이룩했고 소비지출이 줄어드는 동시에 인플레율이 하락하는등 고무적이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산업의 비능률성과 불합리한 가격구조등 해묵은 문제들의 해결은 더욱 어렵게 됐다고 시인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지난해 3.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물가는 17.9%가 상승했고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는 20%가 감소했다.

또 중국의 대외무역 총액은 1천1백16억달러로 전년대비 8%이상 증가했으며 66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대변인은 지난해말 현재 도시실업자수는 4백만에 달하고 전체 작업장의 2.7%가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제침체와 에너지 및 원자재 부족으로 수백만개의 중소기업들은 문을 닫거나 가동을 잠시 중단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그는 밝혔다.
1990-02-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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