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기업의 수익률 발행가 낮아야 유리/1백26개사 분석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0-02-08 00:00
입력 1990-02-08 00:00
신규 공개기업에 대한 투자는 발행가가 낮고 시초가와 발행가와의 차이가 크며 호황국면에 상장된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흥증권이 지난 한햇동안 기업을 공개한 1백2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공개기업 수익률 현황」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달 9일 현재 발행가 대비 수익률은 발행가가 ▲5천∼1만원 미만은 92.5% ▲1만∼1만3천원 미만 58.7% ▲1만3천∼1만5천원 미만 41.3% ▲1만5천원 이상 18.9%로 밝혀져 발행가가 낮을수록 수익률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초가와 발행가의 차이가 ▲4천원 미만인 종목은 발행가 대비 수익률이 25.5% ▲4천∼7천원 미만 49.8% ▲7천∼9천원 미만 69.2% ▲9천원 이상 92.7% 등으로 나타나 시초가가 발행가에 비해 높게 형성될수록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상장월별 수익률은 ▲1∼4월의 호황국면에 상장된 종목이 79.1% ▲5∼7월의 1차 침체기 45.3% ▲8∼9월의 회복국면 46.5% ▲10월∼12월의 2차 침체기 29.3% 등으로 호황국면에 상장된 종목의 수익률이 침체기에 상장된 기업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신규 공개기업이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의 내재가치나 수익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같은 업종의 상대가치를 적용해 발행가를 터무니 없이 부풀린 기업에 대한 투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990-02-0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