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공산당 분열/40명 탈당… 사회민주련 결성
수정 1990-01-29 00:00
입력 1990-01-29 00:00
앞서 27일 공산당은 1천6백39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 11차 전당대회에서 당해체를 보류하고 서구식 사회민주당으로의 전환을 결정했으나 피츠바흐부의장은 『수백만의 공산당원들이 하루아침에 공산주의자에서 사회민주주의자가 됐다고 국민들을 어떻게 납득시킬 수 있겠는가』라며 공산당 탈당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최근까지 사회민주주의자들과 투쟁을 벌여온 당이 갑자기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따를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공산당이 과거 단절에 실패할 경우 「정치적 자살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이번 탈당 그룹이 이날 하오 「수백여명에 달하는」 다른 대의원들과 별도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공산당은 당초 27일 전당대회를 마지막으로 당해체를 결의키로했으나 후속 정당에 당의 자산을 승계한다는 이유로 해체를 연기하고 우선 좌파정당인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결성을 논의키로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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