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4분기 수출도 “잿빛”/무협/수입증가… 무역적자 17억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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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1-10 00:00
입력 1990-01-10 00:00
전자ㆍ자동차등 중화학제품의 수출부진이 올해에도 계속 돼 올 1ㆍ4분기중 수출은 1백4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무협이 4백62개 주요 무역업체의 34개 수출입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1ㆍ4분기 수출산업 경기예측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0% 증가한 1백61억달러에 이르러 1ㆍ4분기중 무역수지는 분기별 사상 최대인 17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품목별 수출전망을 보면 경공업제품은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56억3천만달러에 이르지만 중화학제품은 78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오히려 0.4%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출주력품목으로 지난해 4ㆍ4분기중 전년 같은기간대비 수출이 4.6%나 감소하기 시작한 전기ㆍ전자제품은 올 1ㆍ4분기 중에도 작년 동기대비 3.4%나 줄어든 39억4천만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는 주요수출시장인 미국지역에서의 수요부진과 가격경쟁력 약화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2% 감소한 5억7천만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최근의 조선경기호황에 힘입어 선박수출은 16.7% 증가한 2억1천만달러,철강은 8.4% 증가한 9억6천만달러,기계류는 4.1% 늘어난 5억3천5백만달러로 각각 전망됐다.

경공업제품의 경우 직물류는 6.2% 증가한 9억2천만달러,제품류는 2.1% 증가한 20억8천만달러에 이르고 신발은 미국지역의 재고소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3% 늘어난 8억6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1990-01-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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