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에너지교류 추진/동자부/송전방법 강구
수정 1990-01-09 00:00
입력 1990-01-09 00:00
동력자원부는 8일 앞으로 있을 북한과의 전력ㆍ석탄등 에너지관련 분야에 대한 교류에 대비,남북한 전력ㆍ석탄 생산량 비교 및 시설ㆍ기술지원대책등 기초작업에 착수했다.
동자부는 이를 위해 자원개발국내의 국제협력과를 교류추진대책반으로 삼아 남북한 에너지관련분야 자료수집에 나서는 한편 시설 및 기술지원 방법등을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동자부는 특히 전력교류에 중점을 두고 남북한 발전설비용량 등에 대한 비교 분석은 물론 북한으로 송전할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 등을 관계기관들과 협의키로 했다.
동자부의 이같은 조치는 정부의 대북한 정책의 강화와 남북한 물자교류에 있어서 전력ㆍ석탄 등의 현재 생산량 및 산업활동측면 등을 고려할때 교류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동자부에 따르면 지난 88년말 남북한 주요경제지표 비교분석결과 발전비용량의 경우 남한이 1천9백94만4천㎾,북한은 6백90만2천㎾로 남한의 설비용량의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자부가 에너지관련분야 가운데 전력의 교류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는 이유는 최근 북한주민들의 열악한 전기사정과 국내 설비용량 등을 감안해서이다.
동자부의 한관계자는 『최근 북한주민들은 전기사정이 너무 나빠 밤 8시만 지나면 가정용 전기사용마저 제한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력분야에 대한 교류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1990-01-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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