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불 진화하던 헬기 추락 “1명 구조·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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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0-03-19 18:28
입력 2020-03-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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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하는 헬기 모습. 이번 사건과는 무관함.
산불 진화하는 헬기 모습. 이번 사건과는 무관함.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 울주군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저수지에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탑승자 2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고 1명은 숨졌다.

1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울산 울주군 삼동면 작동마을회관 인근 중리저수지에서 산불 진화에 동원된 ‘벨(BELL) 214B’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기장 현모씨와 부기장 최모씨 등 2명이 탑승했다. 기장은 탈출해 구조대에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기장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오후 1시 10분께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해 확산되고 있다.

사고 헬기를 포함해 3대의 헬기를 투입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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