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 나게 Beauty 나게] 여성 재킷 연출법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6-12-21 00:00
입력 2006-12-21 00:00

벨트로 허리라인 강조를 더블 버튼으로 늘씬하게

통통한 여인들이여. 재킷을 무서워 말라!

이미지 확대
요즘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재킷의 특징을 보면 길이는 짧고, 소매는 불룩한 벨 모양에 소매 길이도 짧다. 품도 넓어 벨트를 매면 허리라인에 주름이 많이 잡혀 벨트 위 아래도 벙벙한 느낌을 줄 정도로 풍성하다. 통통한 여인들이라면 뚱뚱해 보일 것을 걱정해 그림의 떡이라며, 입어 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절대 두려워 하지 말자! 오히려 통통한 몸매를 커버해 줄 수 있는 스타일이 바로 요즘 유행하는 재킷이다.

지금까지 통통한 몸매를 가리기 위해 일자로 떨어지는 벙벙한 재킷을 가지고 있다면 두께가 있는(5㎝ 이상)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서 허리라인을 강조하자. 위 아래로 부푼 풍성함에 비해 허리가 가늘어 보인다. 당연히 늘씬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다. 벨트를 선택할 때는 같은색 계열이나 패션에 포인트를 줄만한 색이 좋다. 단, 마른 체격이 아니고서는 늘씬해 보이기 위해서는 보색대비가 되는 강렬한 색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요즘 많이 등장하는 재킷의 단추는 더블 버튼에, 귀여운 ‘베이비돌’ 스타일이 많다. 더블 버튼은 늘씬하게, 베이비돌은 귀엽게 연출할 수 있다. 버튼도 벨트 선택과 마찬가지로 포인트 색상으로 되어 있다면 늘씬해 보이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요즘 가장 많이 보이는 원단은 체크 무늬이다. 통통하다는 이유로 단색만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스트라이프(줄무늬)를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체크 무늬도 크고, 화려한 색상이 배합된 것이 밝은 이미지를 준다. 단색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퍼(모피) 트리밍이나 머플러로 코디를 해 주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 주자.

패션의 자신감과 당당함, 멋진 패션의 완성은 과감한 시도에서 오는 것을 잊지 말자.



스타일컨설턴트 이혜숙

(www.cyworld.com/colorism02)
2006-12-2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